그녀의 카메라 앞에서 피사체로 다시 태어난 알비노인들의 아름다움

사진제공 = YuliaTaits

[공감신문 라메드] 투명하리만치 흰 머리카락과 피부, 그리고 빨려 들어갈 듯 영롱한 눈동자. 사진작가 줄리아 타이츠의 사진 속 모델들은 모두 독특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자아낸다. 그녀의 카메라 앞에서 피사체로 다시 태어난 알비노인들의 아름다움.

 

Q. 안녕하세요. <라메드> 독자들에게 작가님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포토그래퍼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줄리아 타이츠입니다.

 

Q. 당신의 사진들을 매우 특색 있고 인상 깊게 보았는데요, 알비노인들을 찍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기억하기로는, 아주 예전부터 그들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취해 있었어요. 그들은 저에게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사진제공 = YuliaTaits
사진제공 = YuliaTaits

Q. 사진 속의 모델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A. 이스라엘 내 알비노인들로 구성된 페이스북 그룹이 있어요. 그곳에서 모델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나요?

A. 저는 매번 작업할 때마다 각각 다른 희열을 느껴요. 각각의 작업이 모두 의미가 있기에 특정한 케이스를 고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Q. 당신이 사진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A.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알비노 역시 말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갖고 있지만, 많은 사람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어요. 실제로 저의 사진을 보고 제가 느꼈던 것과 같은 아름다움을 느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진제공 = YuliaTaits
사진제공 = YuliaTaits
사진제공 = YuliaTaits

Q. 현재 진행 중이시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나요?

A. 현재 저는 이 알비니즘의 두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올여름쯤에 공개할 계획이에요.

 

Q. 당신의 사진을 좋아하는 한국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무엇보다 저의 사진과 예술을 좋아해주셔서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나라를 방문해 한국 사람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사진작가. 줄리아 타이츠 YuliaTa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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