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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교양공감TV] 당신이 몰랐던 짧고 강렬한 단편영화

[공감신문 교양공감TV] 안녕하세요. 공감신문 교양공감TV 전다운입니다.

충분한 시간과 예산을 갖고도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는 장편영화도 많은 반면 제한된 시간과 예산에도 불구하고 작품의 주제의식을 성공적으로 전달하는 단편영화도 존재합니다.

잘 만들어진 단편영화는 장편영화로 발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했지만 작품성이 높은 단편영화 세 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영화 ‘두들버그’입니다.

두들버그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단편영화다. [Infinity motion pic 유튜브 캡처]

3분 가량의 짧은 러닝타임과 주인공이 방 안의 벌레를 잡는다는 간단한 플롯 안에서 전화벨 소리와 시계 초침소리, 주인공의 신경질적인 연기가 긴장감을 유발하고 여러 시점의 주인공을 표현한 시각효과는 1997년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정교합니다.

이 영화의 연출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미래에 탄생할 작품의 기반을 20년 전에 이미 완성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시간차를 두고 반복되는 공간의 흐름은 인셉션으로 과거의 자신을 지켜보는 연출과 시각효과는 인터스텔라로 발전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ROT입니다.

ROT은 주인공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깨어나면서 시작된다. [Corridor 유튜브 캡처]

미국의 영상제작팀이 제작한 단편 영화인데요. 교통사고 현장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겪는 다양한 상황과 혼란스러움을 묘사합니다.

관객과 주인공 모두 영화 속의 대화와 기괴한 사운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하면서 작품의 내용에 더욱 집중하는 효과를 낼 뿐 아니라, 화면 곳곳에 숨겨진 암호는 궁금증을 유발하고 반전을 통해 경각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합니다.

인류멸망보고서는 여러 가지 별개의 스토리를 하나로 모은 옴니버스 형식의 SF 영화입니다.

천상의 피조물의 원작 소설은 박성환의 소설 '레디메이드 보살(2004)'로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이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장면]

그중에서 첫 번째 이야기 <천상의 피조물>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은 로봇, 그 로봇을 부처로 모시는 승려들, 로봇을 해체하려는 제조사 해체 지시를 받은 엔지니어의 갈등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관객에게 여러 인물의 입장을 제시하고 ‘나라면 어떻게 할까’ 고민에 빠뜨리는 것이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입니다.

비록 개봉 당시 장르와 주제가 대중적이지 않은 탓에 흥행에 실패했지만 영화 속에 숨겨진 철학적 사유를 천천히 되짚어볼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장편영화와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단편영화, 이번 주말에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Created by Freepik]

역에 도착하는 열차를 50초 동안 촬영한 것에 불과했던 최초의 영화는 관객들이 놀라서 도망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방대한 세계관과 복잡한 스토리를 가진 장편영화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지만 긴 상영시간과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가 지겨울 때는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단편영화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교양공감팀 | pjs@g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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