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가게 사업추진 통해 소상공인 생태계 선순환 구조로 전환"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영업계 지속성장을 위한  ‘백년가게’로 총 16곳의 업체를 선정했다.

[공감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영업계 지속성장을 위한 ‘백년가게’로  총 16곳의 업체를 선정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도소매·음식점 영위 업체 중 혁신성이 검증된 ‘백년가게’ 16곳이 선정됐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최근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창·폐업의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업종 별로 도·소매업 7개, 요식업 9개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6개, 전북 4개, 대구 2개, 부산·강원·경남·충남에서 각 1개의 업체가 선정됐다. 

운영돼 온 연혁은 서울의 선천집(한정식)이 47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진미양념통닭(치킨)을 비롯한 3개업체가 30년으로 가장 짧았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최근 자영업자들의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늘어나는 창·폐업의 악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중기부는 백년 가게 선정기준을 30년 이상 사업 유지,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으로 뒀다.

‘선천집’은 평안북도 출신 주인이 본토의 맛을 유지해 왔고, ‘형제상회’는 오프라인 자동차 부품 판매장은 물론 온라인 판매, 해외 유통망까지 구축했다. ‘을지OB베어’는 독자적인 냉장숙성방식으로 특별한 맥주맛을 유지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들은 지속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확산될 계획이다.   

중기부는 선정 업체에 백년가게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제공한다. 유명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사·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의를 통해 백년가게들의 홍보도 확대한다. 

업종 별로 도·소매업 7개, 요식업 9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6개, 전북 4개, 대구 2개, 부산·강원·경남·충남에서 각 1개의 업체가 선정됐다.

백년가게 선정 업체들은 컨설팅·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중기부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의 업주가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강의를 계획하고, 모범사례집도 발간·배포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득주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주요정책 대상인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백년가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인 소상공인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전환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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