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경제의 다변화 사활적으로 중요해져”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신남방정책은 우리의 절실한 과제이자, 희망적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국민일보 사옥에서 열린 '국민미래포럼' 개회식 축사에서 "외교와 경제의 다변화는 사활적으로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남방정책은 지난 2017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공식 천명한 정책이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높여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총리는 "지금 상태로는 신남방정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기 어렵다. 전문인력의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도, 수입도, 투자도, 관광도, 다른 모든 교류도 특정 국가 편중은 위험 부담을 수반한다"며 "인력 양성을 정부와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이 당장 함께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신남방 교역 활성화와 중소기업 진출, 제조업 및 인프라 건설 협력 확대,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전기차 등 미래산업 개척 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두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정책을 더 힘차게 전개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새롭게 열어가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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