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 과정서 일본이 성실히 임해주길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재,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재,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5일 "한국과 일본은 서로 이사 갈 수 없는, 필연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관계로 경제적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출규제 선언 후 석 달 동안 사실상 대화를 거부한 일본이 이제나마 대화에 나설 뜻을 보이고 있다. 차관·국장·과장급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협의 과정에서 일본이 진지하고 성실히 임해주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예산에 연구개발(R&D) 예산이 24조원으로 늘었고 부품·소재·장비를 위한 R&D 예산도 1년에 2조원을 추가로 증액했다. 이를 잘 활용해 자립경제를 만드는 일에 매진하도록 당도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후년 일몰될 예정인 소재부품 특별법을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으로 새롭게 제정해 극일 자강을 위한 법적 지원을 정비할 것"이라며 "어제 정책 의총을 통해 당 소속 의원의 총의를 모았고, 당론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말로만 그쳤던 기술독립을 실천할 기회로 삼고 제조업 혁신과 제조 강국으로 재도약하는 전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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