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 데 있는 다정한 정보’…포커·블랙잭·인디언 포커 등 게임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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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트럼프 대통령. 아니 조커를 제외한 52장의 트럼프 카드가 포커, 블랙잭 등 다양한 게임에 사용된다. 게임에 판돈을 건 이들은 카드가 뒤섞일 때 침을 꼴딱 삼키며 좋은 패가 들어오기를 기원한다. 마침내 카드가 각자에게 배당되고 카드를 뒤집을 때, 그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린다. 

하지만 트럼프 카드로 진행하는 게임들은 감정조차 억눌러야 할 때가 많다. 일명 ‘포커페이스’라고 불리는 표정을 일관한 채 상대방을 자극해 게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트럼프 카드는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매력 때문에 트럼프 카드 게임 중 콘트랙트 브리지(Contract Bridge)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 게임은 2명이 한 조가 되어 상대 팀과 자웅을 겨루는 게임이다. 이때 다양한 경우의 수가 도출되기에 승패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선수 개개인의 냉철한 계산과 판단이다.  

이밖에도 다른 트럼프 카드 게임들도 색다른 매력으로 참가자를 즐겁게 한다. 이런 짜릿함을 선사해드리고 싶기에 다양한 트럼프 카드 게임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트럼프 카드 게임들도 색다른 매력으로 참가자를 즐겁게 한다. 이런 짜릿함을 선사해드리고 싶기에 다양한 트럼프 카드 게임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pixabay / Creater by  blickpixel]

■ 포커

세계 각지에서 대회가 진행될 만큼 포커는 도박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어느덧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포커는 방식에 따라 텍사스 포커, 세븐 포커 등의 종목이 있다.  

이중 가장 잘 알려진 종목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이며, 허영만 만화가가 그린 ‘타짜 3부 원아이드 잭’의 소재로 쓰일 만큼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참가자들은 셔플된 트럼프 카드 5장씩을 나눠 가진다. 패 중 ‘잭 원페어’ 이상의 패가 나올 시 다음 베팅이 진행된다. 이후 베팅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카드를 최대 5장까지 교환할 수 있다. 

패가 만들어졌다면,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 빅스트레이트 플러쉬, 포카드, 플러쉬 등 족보에 따라 희비가 갈리게 된다.  

포커는 방식에 따라 텍사스 포커, 세븐 포커 등의 종목이 있다.  이중 가장 잘 알려진 종목은 ‘파이브 카드 드로우’이며, 허영만 만화가가 그린 ‘타짜 3부 원아이드 잭’의 소재로 쓰일 만큼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타짜 영화 포스터] 

■ 블랙잭

포커보다 간편한 게임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블랙잭을 추천 드린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카드의 총합을 ‘21’로만 만들면 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카드의 총합이 ‘21’이 넘어가면 무조건 패배하는 패가 된다. 

King, Queen, Jack은 각각 10으로 계산되며, Ace 카드는 1과 11로 계산할 수 있다. 나머지 카드들은 표기된 숫자의 총합으로 계산된다. 

21이 완성되면 ‘블랙잭’이 돼 판돈의 1.5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중요한 신호는 ‘스테이(Stay)’와 ‘하프’다. 스테이는 현재 카드 상태로 머무르는 것이며, 하프는 판돈을 올릴 수 있다. 

트럼프 카드로 진행하는 게임들은 감정조차 억눌러야 할 때가 많다. 일명 ‘포커페이스’라고 불리는 표정을 일관한 채 상대방을 자극해 게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다. [PxHere / cc0 creative commons]

■ 인디언 포커

영화를 많이 봤다는 분이라면, 이마에 트럼프를 붙이고 있는 장면을 기억하실 것이다. 이 게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확인할 수 없기에 고도의 심리전과 빠른 판단력이 중요하다. 

기본 베팅 이후 참가자들은 게임을 진행할지 아니면 포기할지 선택해야 한다. 포기할 시에는 페널티로 베팅된 재화의 일정 비율을 줘야 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패를 추측하기 위해 상대방의 표정과 움직임을 살펴야 하기에, 고도의 관찰력이 필요하다.  

트럼프 카드의 관건은 바로 ‘눈치’다. 어떤 때 죽어야 하는지 혹은 더 강하게 밀어 붙어야 하는 지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그 순간적인 판단이 악수가 될 수도 있고,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하게 만드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PxHere / cc0 creative commons]

■ 훌라

훌라는 빠른 순발력과 계산이 필요하다. 게임 참가자들은 총 7장의 카드를 나눠가진 채로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은 단 1장의 카드를 오픈하면 게임은 시작된다. 훌라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등록’이다. 패 중 숫자가 연속되는 그림이 같은 카드를 참가자는 내려놓을 수 있으며 이를 등록이라고 한다. 앞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턴마다 ‘스톱’을 하지 않은 경우 카드를 받아와야 한다. 

이때 전 사람이 버린 카드를 가져오는 ‘땡큐’와 거부하는 ‘패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이 반복되는 과정 중, 자신의 패가 다른 사람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참가자는 스톱을 외칠 수 있다. ‘훌라’는 7장의 카드를 전부 오픈하는 것을 뜻한다. 

카드의 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취한 이가 승리를 거머쥔다. K는 13, Q는 12, J는 11, 7은 13, A는 1점과 10점으로 계산된다. 스톱이나 훌라를 외친 이는 패배했을 때 판돈의 2배를 내야만 한다. 

포커보다 간편한 게임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블랙잭을 추천 드린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카드의 총합을 ‘21’로만 만들면 된다. 주의해야할 점은 카드의 총합이 ‘21’이 넘어가면 무조건 패배하는 패가 된다. [PxHere / cc0 creative commons]

■ 결국 승자는 혼자 

‘인생은 한방이다’라는 말이 있다. 트럼프 카드는 이 말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트럼프 카드의 관건은 바로 ‘눈치’다. 어떤 때 죽어야 하는지 혹은 더 강하게 밀어 붙어야 하는 지 기로에 놓일 때가 있다. 그 순간적인 판단이 악수가 될 수도 있고, 분위기를 순식간에 역전하게 만드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 

그거 아는가? ‘로얄스트레이트플러쉬’가 나올 확률은 3억분의 1의 확률이다. 누구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 커다란 행운을 기다리고 있다. 트럼프 카드는 반복하고, 반복하고, 또 다시 되풀이 하는 패배 속에서 이런 단 한 번의 큰 보상으로 쾌감을 준다. 

이런 짜릿함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한 번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다같이 트럼프 카드로 포커 한 번 어떨까? 단, ‘뭐든지 적당히’라는 말이 있듯이 서로 간 웃고 끝낼 수 있도록 적정 수위의 판돈을 제시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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