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모바일은 오전 7시, 역·대리점은 오전 9시부터… SRT는 9월 4~5일 열차권 판매

코레일의 추석 열차권 예매가 PC, 모바일, 오프라인에서 시작됐다.

[공감신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코레일의 추석 열차권 예매가 시작됐다.

28일 온라인(PC, 모바일)과 오프라인(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판매가 시행됐으며, 이날은 경부‧경전‧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살 수 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이 판매된다. 

이번 추석부터는 스마트 폰 등 모바일기기로도 명절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9월 21일부터 26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 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 열차 승차권이 예매 대상이다. 

온라인 예약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결제를 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며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 직접 할 수 없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그간 명절 승차권을 예매하기 위해서는 개인용 컴퓨터에서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지정된 역 창구나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야 했다. 올해부터 스마트폰으로 예매가 가능해지면서 큰 혼잡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페이지, 모바일 웹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지정된 역 창구와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다. 

예매 기간 판매하고 남은 좌석은 29일 오후 4시부터 평소와 같은 방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 ‘코레일 톡’에서가 아닌, 웹 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한다. 

앱에서는 팝업창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만 제공되며, 주소창에 ‘레츠코레일’ 도메인을 직접 입력하거나 웹 브라우저에서 ‘레츠코레일’을 검색해서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예매할 수 있다. 예매를 위해서는 미리 회원 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회원 번호와 비밀번호 찾기 메뉴는 명절 예매용 사이트 메인화면 하단에 있다.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일인 28일 오전 서울역에서 고향으로 가는 승차권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를 하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유선 인터넷이나 LTE망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와이파이를 이용하거나 예매 도중 화면을 전환하면 데이터 전송이 끊어져 대기 번호가 초기화될 수 있으니, 예약 접속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코레일은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막기 위해 1회에 최대 6장, 1인당 최대 12장까지만 예매를 허용한다. 

또한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화된 환불 위약금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판매된 승차권 총 680만장 중 264만장(38.9%)이 반환돼 명절승차권 선점에 따른 문제점이 지적됐기 때문이다.

시각장애인으로 등록한 회원은 희망하는 날짜, 구간, 열차 종류 등의 여행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당일 불러오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 가능 시간도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연장됐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에 따르면, SRT 예매는 다음 달 4일부터 이틀간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를 통해 진행된다. 예매 대상 열차는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차량이다.

SR홈페이지를 통한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며 역 창구 예매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