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객수 2.5배 증가

요즘 들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VR.AR 체험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인천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VR.AR과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이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체험관처럼 흥미 위주의 VR체험관이 아니라, 아이들이 VR.AR을 통해 역사 체험이 가능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테마파크라는 점이다.

특히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이 위치한 동인천역 근처의 배다리 마을은 근.현대 역사 문화 가치를 지니며 개항기 인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이어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배다리 마을에는 지은 지 백년이 넘은 인천 최초의 공립보통학교인 창영초등학교(1907년 설립)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학교인 영화초등학교(1892년 설립), 조선인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성냥공장 등 근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유명한 배다리마을 헌책방 골목은 인천지역의 유일한 헌책방 골목이다.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의 VR체험을 통해서 이런 지역적 특성에 맞춘 역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3층 건물인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은 층별로 각각의 콘셉트로 이루어져있다. 지하1층 추리탐에서는 인천의 하늘을 여행해볼 수 있는 ‘탐의 VR인천 여행’, 개항장의 단서들을 조합해서 방을 탈출하는 ‘개항장 방탈출’ 등의 추리 콘셉트로 구성됐다.

1층 요정탐에서는 증강현실 마법놀이, 요정 색칠놀이, 러닝 나이트 외에도 당시의 전시상황해서 실제 참전했던 군인이 되어 미션을 해결하는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인 ‘인천상륙작전VR’ 등이 마련돼 있다.

2층 배다리탐은 3D 탐의 연대기를 시작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개항장 배다리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타임머신 증기기관차’, 탐 마법 리듬게임, 차원이동 우주선 VR, 탐의 소원방까지 즐길 수 있으며, 3층 상상탐은 다이노VR, 퓨처바이크VR, 플라잉드론VR, 패러글라이딩VR, 드래곤 동굴VR까지 다양한 VR과 AR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동구 인근 야외에서 즐기는 증강현실 게임 ‘배다리GO’로 다양한 기기를 통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중 2층 배다리탐은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서 이용해야 하고, 다른 콘텐츠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이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인지 실감콘텐츠체험관탐의 방문객이 전년대비 객수 2.5배 증가했다.

이번 여름 가족과 함께 배다리 마을에서 근 현대 문화 탐방도하고, 실감콘텐츠 체험관에서 신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함께 즐기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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