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세라마이드 개발 성공 등 활발한 R&D에 바탕 둔 기술력으로 가치 인정
[공감신문] 화장품 관련 원료 및 부자재 생산기업 대봉엘에스가 최근 유사 세라마이드 개발에 성공했다. 또 연결 자회사 P&K피부임상연구센터는 ‘화장품의 항 더스트 성능 테스트 장치와 이를 이용한 성능 테스트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최근 화장품 업계의 사정이 밝지만은 않다. 내수 침체와 경쟁 과열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활발한 R&D에 바탕을 둔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를 헤쳐 나아가고 있다.
특히 현재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피부 건조와 염증을 방지하고 각종 피부 질환 증세를 완화시키는 물질이다.
천연상태로 추출해 쓸 수는 있으나 제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고함량 제품을 만들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봉엘에스가 개발에 성공한 유사 세라마이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함량 제한에 대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비용은 절감하는 이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소량의 세라마이드로 만들어졌던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
P&K피부임상연구센터는 ‘화장품의 항 더스트 성능 테스트 장치와 이를 이용한 성능 테스트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고, 해외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이 특허는 미세먼지로 인해 피부 트러블을 비롯한 피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미세먼지 차단 제품을 검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특허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선크림을 비롯한 베이스 제품에 활용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검증하는 방법이 아직 미비한 가운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P&K피부임삼연구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 방지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여러 브랜드들의 시험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해 화장품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