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건강과 직업능력 향상,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 등 주제로 경쟁 펼쳐

서울시청 /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 서울시 제공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글로벌 청년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경쟁을 펼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1일 서울 종로타워 위워크에서 전 세계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2019 서울시-UN 청년창업대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본선에 오른 청년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 30개 팀이 유엔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고령화와 건강 ▲직업능력 향상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를 주제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생활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시민체감도 높은 제품·솔루션을 보유한 팀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덴마크, 스위스, 인도 등 35개국 175개팀(530여 명)이 지원해 역대 최대 참여율을 보였다. 지난 8월 예선을 거쳐 30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에 진출한 30개팀을 대상으로 두 달간 ▲스타트업 전문가 컨설팅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및 피칭 클리닉 ▲투자기관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왔다. 

서울디지털재단에서는 공동주최 기관과 함께 스마트시티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한 국내외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과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지난 대회 우승팀들과의 솔루션 피칭 행사 등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대회를 통해 선발된 7개 팀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함께 시장진출을 위한 전문가 코칭, 투자자들과의 데모데이, 해외도시들과 파일럿 및 R&D 사업 참여기회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청년창업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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