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의 시작은 조국 파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일 "국정감사를 통해 좌파 독재 정권의 탐욕과 불의의 실체를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공정 가치를 수호하겠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이번 국감은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총체적 심판이자 추락한 민생을 회복할 발판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의 과제로 ▲신독재 정권 고발 ▲포퓰리즘·위선 고발 ▲외교·안보 붕괴 고발 ▲경제위기 실체 규명 ▲국민 분열 고발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정권과 여당이 조국 게이트를 덮기 위해 온갖 공세와 물타기를 하고 있지만 정작 해야 할 일에는 묵묵부답이고 함흥차사"라며 "민생 회복의 시작은 조국 파면"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조국 전 민정수석, 황교안 대표, 저에 대한 4자 특검 요구에 답을 해달라. 청와대 특별감찰관 임명을 위한 추천 절차도 마무리해 주실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소환 방식과 관계없이 범죄와 혐의대로 처벌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의 실현의 몫은 결국 특검으로 넘어오게 된다”며 “검찰이 꼬리를 내리고 정권의 압박에 굴종한다면 국민은 정권도 검찰도 다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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