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비핵화-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이행방안 논의 예정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북한과 미국이 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5일 예정된 실무협상에 앞서 먼저 예비 접촉에 들어간다.

북미는 이번 만남에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와 새로운 관계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상에서 일정한 성과가 도출될 경우, 연내 북미 3차 정상회담 개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따른다. 

양측은 오전 10시쯤(한국시간 오후 5시)부터 회동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예비접촉에 누가 나설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3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밖에서 불이 켜진  내부 모습이 보인다.
3일 오후(현지시간) 스웨덴 주재 북한대사관 밖에서 불이 켜진 내부 모습

앞서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를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항공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했다.

미국 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조만간 스톡홀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협상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협상에 다시 돌파구가 열릴지, 혹은 좌초 위기에 직면할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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