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수능연계교재 정정건수 1090건에 달해

자유한국당 송희경 국회의원 / 송희경 의원실 제공
자유한국당 송희경 국회의원 / 송희경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3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과 연계된 EBS 수능교재 오류가 매년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국회의원(비례대표)이 한국교육방송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EBS 수능연계교재 정정건수는 ▲2015년 232건 ▲2016년 228건 ▲2017년 257건 ▲2018년 224건이며 올해 149건(9월 1일 기준)으로 총 1090건에 달했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잘못된 정보주입을 줄 위험이 큰 내용오류 건수가 397건(36.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내용보완 347건(31.8%), 단순오탈자 및 맞춤법위배 346건(31.7%) 순으로 나타났다.

송희경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EBS 수능교재 오류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음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했다.

송 의원은 “수험생들이 잘못된 내용을 학습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교육방송공사는 교재정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정정사항을 판정하고 심의 결과 정정사항은 정오표로 작성하여 EBSi 사이트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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