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민주평화당 최고위원 유성엽 의원(전북 정읍·고창)은 추석연휴를 앞둔 19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과 당 소속 의원등 30여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민생탐방에 나섰다.

유성엽 의원은 이날 과일, 육류,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추석 물가동향을 살피고 시장 상인을 만나 체감 경기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추석맞이 민생탐방을 실시했다.

유 의원은 “여느 여름보다 폭염이 심했던 올해, 설상가상 경제 위기까지 겹쳐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도 감소하고 채소와 과일값은 물론 물가상승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경기침체가 지속화되는 가운데 대형마트와의 경쟁 등 어려움에 빠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민주평화당에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함께 협력해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자. 전통시장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상인은 “영세업이 생활하는데 힘들다. 주휴수당, 월차수당, 퇴직금 등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직원을 둘 수도 없는 상황이다. 5인 미만의 영업장은 차등을 두는 등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경제정책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유 의원은 “경제난이 심해지면 영세업자부터 망하고, 못사는 분들부터 해고를 당한다. 현재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다. 현 정부는 최저임금을 올려 그런 분들을 뒷받침해주려 했지만, 오히려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등 기대하지 않은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외국의 경우도 업종별, 연령대별 등으로 차등을 두고 있다. 말씀하신 의견들을 정부에 적극 촉구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주평화당은 공무원의 친구가 아닌 자영업자의 친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