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시부터 진행, 압수수색 상자 등은 지참하지 않아...심재철 의원도 내부에 있어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심재철 의원실 / 서지민 기자

[공감신문] 21일 서울중앙지검이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심재철 의원실 보좌관들이 한국재정정보원이 운영하는 회계시스템에 부정한 방식으로 정보를 불법 유출했다는 혐의로 심재철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는 중이다.

오전 10시경 시작된 압수수색은 11시인 현재까지도 진행되는 상태다. 심재철 의원실 입구에는 국회 보안관계자들이 지키고 있고, 창문은 블라인드로 모두 가려져 있다. 하지만 틈새로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것이 일부 확인됐다.

가끔 의원실 문이 열리고는 있으나, 내부를 자세히 확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는 심재철 의원이 잠깐 나와서 보좌진의 집 압수수색 소식을 알리고 있다. / 서지민 기자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박스 등은 준비하지 않았다. 혐의와 관련된 컴퓨터 파일 등만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심 의원은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가운데, 잠시 나와서 “보좌진 집까지 압수수색이 들어갔다고 한다. 집에서도 연락이 왔다고 알려졌다”는 짤막한 말만 남기고 다시 의원실 내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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