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진=ⓒKBS2)

 

11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김범수 전 아나운서가 출연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범수 아나운서는 올해 나이 52세로 지난 2000년 SBS 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하지만 입사 4년 만에 프리를 선언, 현재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범수는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유에 대해 “아나운서로 열심히 일하다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곧 MC들의 “돈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구라 또한 “김범수의 프리 선언을 미리 예상했다. 함께 방송을 몇 번 했는데 내게 출연료를 물어보더라. 얼마라고 얘기했더니 ‘얘가 그 정도 받아?’하는 표정이어서 ‘이 양반이 조만간 나가겠구나’ 싶었다”고 말해 김범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김범수는 “아나운서를 하게 되면 인기와 대우를 받게 돼 처음에는 좋지만 친구들이 전문가적인 역량을 키워나가는 걸 보니 뒤처지는 것 같았다”면서 “늦기 전에 뭔가 다른 걸 해 보고 싶었다”고 아나운서를 그만 둔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는 2015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한달에 얼마 버느냐. 대기업 부장급이냐’는 질문에 “대기업도 대기업 종류따라 다르지 않냐. 밥을 어디서든지 사고 싶은 데서 살 수 있는 정도다. 제가 마음에 드는 상대라면 뉴욕이든 어디든 가서 밥은 내가 살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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