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박진종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제주 경마공원에서 12일과 13일 양일 간 제16회 제주마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제주마의 과거와 미래’라는 테마로 다양한 품종의 말과 캐릭터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천연기념물(제347호) 제주마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해설사가 제주마 역사를 알려준다는 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과 (사)제주마생산자협회는 축제장에 홍보(체험)관을 설치·운영한다.

제주마는 오랜 세월 제주의 기후에 적응해 지구력이 강하면서 온순하다. 한때 사육 수가 1000여 마리로 줄었다가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면서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마 홍보관에서 다양한 제주마가 전시됐다.

또한, 말 퍼레이드 쇼를 시작으로 4차산업 미래 기술과 말산업이 결합한 마문화 ICT 체험관이 상설로 됐다. 마상기예 공연, 제주목사 김수문 장군과 기마 결사대 공연, 말테우리 제주마 밭갈이 등 전통 마문화 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