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축소?은폐 수사 밝혀내겠다”

이언주 국회의원
이언주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이언주 국회의원은 버닝썬 의혹의 최초 고발자인 김상교 씨를 국정감사에 출석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언주 의원은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이 피해자 김상교 씨를 최초 폭행한 사람을 의도적으로 숨기려하고 있다. 엇갈리는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김상교 씨는 클럽 내에서 처음 폭행을 한 사람을 잡기 위해 10개월을 기다렸지만 CCTV영상을 확인조차 할 수 없었다. 버닝썬 안에 설치된 CCTV 수십 개 중 최초 폭행한 사람의 영상이 하나도 없다는 경찰의 말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안인 만큼 사건양측의 입장을 듣고 정확한 진상규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오는 24일 종합감사에 김상교 씨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만큼 철저한 검증으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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