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부고, 이화여대 대강당서 음악회 관람...강병철 교감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 학생에게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청소년을 위한 상생음악회’ / 박진종 기자

※ [공감신문 생생현장]은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사회 곳곳을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5일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찾아가는 청소년을 위한 상생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전문예술법인예술기획마루가 주최하고,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주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음악회다.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이화·금란고등학교’(이대부고)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대부고 학생들은 이날 열린 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부고에 재학 중인 한 2학년 학생은 “평소에도 전시회를 관람하며 문화예술을 체험하는데, 오늘은 음악회를 관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악회의 사회를 보는 이대부고 학생 / 박진종 기자

이날 음악회는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 했지만, 이대부고 학생이 사회를 맡았다.

사회를 맡은 학생은 각 공연의 의미와 배경 등을 설명하며, 관람하는 학생이 공연을 더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사회 학생은 많은 학우들 앞에서 공연을 소개하는 일이 떨릴 법도 했으나, 차분하게 음악회를 진행했다.

공연은 영화에 나온 음악 등으로 학생들에게도 익숙한 선율로 구성됐다.

음악회를 관람하는 이대부고 학생들 / 박진종 기자

학생들은 대강당 1층에 앉아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열린 이화여대 대강당은 1층과 2층에 자리가 각각 마련돼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1층으로 입장해 오케스트라와 가까이 앉았다. 이대부고의 학급수는 학년당 12학급으로 총 36학급으로 이뤄져 있다.

공연에 앞서 이대부속고 강병철 교감은 학생들에게 있어 학교 생활의 추억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대부고는 학습과 진학과 관련된 활동 외에도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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