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및 남북국회회담 제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생생국회]는 일반 취재기사와 취재사진을 혼합한 기사형태로, 공감신문 기자들이 국회 내부를 직접 뛰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공감신문]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8일 “한반도 평화공존의 기회를 맞았다. 국회는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및 남북국회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북을 초청했다’고 전했다”고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이 8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박진종 기자

그러면서 “지난 6개월여 동안의 노력이 ‘한반도 비핵화의 급속한 진전’이라는 싹을 틔우고 있다. 이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라는 나무로 키워내는 일만이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한반도 평화 번영을 위해 국회에서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를 설명하며 이제 국회도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통한,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원내대변인 / 박진종 기자

그는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이 있었고, 조속한 시일 내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마당에 ‘남북국회회담’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의 진전을 국제사회도 인정한 마당에, 자유한국당만 ‘성과 없다’로 일축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눈과 귀를 모두 닫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지금이라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된 미래’를 향한 눈을 뜨고 논의의 장으로 나오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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