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사상자 방지 위한 대책 마련 필요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매년 군사훈련 도중 발생하는 사망자와 부상자를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서울 강서을)가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2016~2018 훈련 중 사망 및 부상현황’에 따르면, 매년 군사훈련 도중 사망자가 3명 이상 발생했고 부상자는 10여명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에는 사망자 6명,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 2017년에는 사망자 5명, 부상자 10명이 군사도중 생겼다.

훈련 중 사망자 현황 / 김성태 의원실 제공

올해는 9월 기준 사망자 3명, 부상자 3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훈련은 전술훈련으로 같은 기간 총 8명 발생했다. 이어 사격훈련에서 5명, 기타 훈련에서 1명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사격과 전술훈련을 뺀 일반훈련을 의미한다.

이밖에 부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훈련은 사격훈련(13명), 전술훈련(6명), 기타(5명) 순으로 드러났다.

훈련 중 부상자 현황 / 김성태 의원실 제공

김성태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이 훈련 중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것은 가족을 넘어 국가적 큰 손실”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군 당국은 훈련 중 사상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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