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전지선 기자=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 공조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지난 19일~20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3차 G20 보건장관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보편적 의료보장 경험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보건장관 회의에서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 ▲인구 고령화 대응 ▲보건위기 및 항생제 내성 대응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는 ‘보편적 의료보장’ 논의에서 우리 정부의 보험료율 인상, 정부 지원 확대, 재정 누수요인 관리 등 건강보험제도의 재정 안정화 등 각종 노력과 경험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이외에도 의약품 접근성 확보를 위한 국제기구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치매 국가책임제'를 소개하고, 콩고 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에 대한 지원과 한국·스웨덴·WHO가 공동개최할 2020년 제3차 항생제 내성 관련 고위급 기술 회담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보건복지 현안 대응과 정책 개발에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