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한민국 태권도가 국기로서 첫 법적효력을 가지는 날"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참석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자신이 입은 태권도복이 9단인 고단자만 입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섭 의원은 “국민여러분 오늘은 저뿐만 아니라 세계의 1억명이 넘는 세계 태권인들에게 뜻깊은 날이다.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제정법이 올해 3월 30일 날 국회 여야 의원, 안민석 의원을 비롯한 200여명이 공동발의해서 본회의에 통과됐다 4.17 대한민국 정부가 검토하고 6개월 후인 오늘 대한민국 태권도가 국기로서의 첫 법적효력을 가지는 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한민국 태권도 9단 유단자로 뜻 깊은 날을 기리기 위해 특별히 도복을 입고 왔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 / 윤정환 기자

이 의원은 “태권도를 지키고 가꾸기 위해, 다가오는 올림픽에서도 우리가 계속 유지해야 한다. 중국의 동북공정에도 대비해야 한다. 중국이 태권도 동북공정을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국기로서 단단히 지키고 태권도를 영구적으로 발전해야겠다는 신념으로 도복을 입고 나왔다. 이 도복은 태권도 고단만 입을 수 있는 도복이다. 여기에 이 봉황이. 세계에서 9단밖에 못 입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문체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방탄소년단가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1년간 두 번이나 작성했다 이는 우연한 성과가 아니며 지난 기간 축적된 한국대중문화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 윤정환 기자

이어 "이처럼 문화는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오늘 국정감사가 문화예술 및 콘텐츠 저작권 미디어 관련 분야의 현황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안민석 위원장은 “어느 상임위보다 이번 우리 문체위 상임위는 콘텐츠와 정책이 풍부한 국감이다. 품격 있고 정책 있는 국감을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한복과 태권도복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낸다. 하지만 매의 눈으로 보면 위원장의 말이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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