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주재...교육만 주제로 회의 개최는 처음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일 청와대에서 교육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회의 개최 배경은 교육부가 내달 중 정시 비중 확대를 포함한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만큼, 이를 앞두고 부처 장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이후 곧바로 장관회의 개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교육만을 주제로 장관들을 불러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장관 중에는 누가 참석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주제는 문 대통령이 전날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학생부종합전형 보완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입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시 비중 확대뿐만이 아닌 입시제도 개편 전반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