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호박은 늦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추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늙은 호박으로 만드는 ‘알토란’ 호박죽 만드는 법과 △호박 효능 △호박 부작용 △호박 보관법 △늙은호박 손질법을 알아보자.

▲알토란 호박죽(출처=MBN 알토란)

‘알토란’ 봉준호 호박죽 만드는 법

재료 : 늙은호박 1개, 물 7컵, 불린 찹쌀 반 컵, 물 1컵, 꿀 1컵, 소금 1 큰 술, 삶은 팥

'알토란' 호박죽 맛있게 끓이는 법은?

1. 호박 밑동에 칼끝부터 넣고 눌러 자른 다음 반대로 돌려 밑동부터 칼집을 넣어 반으로 가른다

2. 늙은호박 속 중간 부분을 위아래로 눌러 씨와 태좌를 긁어낸다

3. 늙은호박은 4등분으로 잘라 비닐봉지에 넣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7분간 돌린다

4. 1/4로 자른 늙은호박을 가로로 반을 가른 뒤 꼭지를 제거한다

5. 주름진 홈 부분에 칼집을 넣어 자른 다음, 늙은호박을 돌려가며 껍질을 잘라낸다

6. 호박을 작은 크기로 듬성듬성 썬 다음 물 7컵을 넣은 냄비에 호박씨와 태좌를 넣는다

7. 센 불에서 20분간 끓이고 육수를 체로 걸러낸다

8. 냄비에 작게 자른 늙은호박과 호박씨 육수를 넣는다

9. 뚜껑을 덮고 20분간 끓인다

10. 불린 찹쌀 반 컵, 물 1컵을 넣고 찹쌀을 곱게 갈아준다

11. 삶은 호박을 믹서로 갈아준다

12. 곱게 간 찹쌀을 냄비에 넣고 눌어붙지 않게 2분 정도 저어주며 끓인다

13. 꿀 1컵, 소금 1 큰 술을 넣고 꿀과 소금이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14. 삶은 팥을 고명으로 얹어 '알토란' 호박죽을 완성한다.

▲호박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자(출처=게티이미지뱅크)

호박 효능

호박의 노란 색을 내고 있는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자외선을 막아 피부에 탄력을 준다. 또한, 늙은 호박은 비타민A가 풍부해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수술이나 출산 이후 얼굴의 붓기를 빼고 싶을 때 호박즙을 먹기도 한다. 호박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운동을 도와 변비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또한 늙은 호박은 비타민B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회복하는 데 좋다.

호박 부작용 있을까?

호박은 포타슘이라는 칼슘 성분이 있어 간질환이나 고혈압으로 인한 이뇨제를 복용할 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호박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하면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유수유 시 당 성분으로 모유 양이 감소할 수 있으니 수유부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호박 보관법

호박을 통째로 둘 경우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신선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호박을 보관할 때는 이리저리 옮기지 말고 한 자리에 둬야 한다. 만약 호박을 잘랐을 경우, 씨를 긁어내고 자른 면이 공기와 닿지 않도록 랩으로 싸서 습기가 없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늙은 호박은 딱딱하기 때문에 손질할 때 손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늙은 호박 손질 어떻게?

늙은 호박은 딱딱하기 때문에 손질할 때 조심해야 한다. 우선 겉을 깨끗이 씻은 뒤 잘 드는 칼을 꼭지 옆에 대고 깊숙이 밀어 넣어 반으로 가른 다음 숟가락으로 씨를 긁어낸다. 이후, 도마 위에 엎어놓고 골을 따라 자른 다음 도마에 놓고 껍질을 깎는다. 손에 들고 깎을 경우 손을 다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늙은 호박을 손질할 때 전자레인지에 살짝 익히면 썰거나 껍질 벗기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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