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확대가 학종보다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 많아”

29일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국회의원 / 박진종 기자
29일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국회의원 / 박진종 기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해영 국회의원은 29일 정시확대가 학생부종합전형(학종)보다 공정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해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정시 확대, 왜 필요한가?’ 토론회에 참석해 “정시의 확대가 학종으로 야기되는 불공정성 보다는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정이란 불변의 개념이 아니다. 그 시대와 장소에 따른 공정이 있고, 지금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다수의 국민들이 공정하다고 하는 것, 그것이 ‘공정한 것’이다. 따라서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정치권이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 확대논의와 더불어 함께 논의해야 할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다. 또한, 정시 비중이 확대하면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이 불리한 지위에 놓일 수 있다. 사교육을 거치지 않고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제도 확립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대학 서열화도 매우 심화돼 있다. 서열화 완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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