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대다수가 찬성…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반대 높게 나타나

리얼미터 제공
공수처 설치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 / 리얼미터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오늘 전 연령층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찬성 의견이 반대를 웃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9일 전국 19세 이상 500명에게 공수처 설치에 대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1.5%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33.7%, 모름·무응답은 4.8%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에게 같은 내용을 조사했을 때와 비교하면 찬성이 10.1%포인트 늘어났고, 반대는 7.5%포인트 내려갔다.

지역별로 보면 찬성 여론은 광주·전라(89.7%)와 부산·울산·경남(65.2%), 서울(62.4%), 경기·인천(57.9%), 대전·세종·충청(52.8%), 대구·경북(51.3%) 등에서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87.2%)과 중도층(58.2%)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6.1%)과 정의당(92.2%)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 이상이었다. 반대 응답은 보수층(68.5%)과 자유한국당 지지층(68.8%)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나이대에서 찬성 의견이 반대를 상회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