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 등 산업단지 조성 서두르겠다"

[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제20대 국회가 개원한지 3개월이 지났다. "많이 바빴냐"는 질문에 호탕하게 웃으며 "바빠도 할 건 다 하고있다"며 대답했다.

이만희 의원(새누리당, 경북영천·청도)은 초선이다. 그는 지난 3개월간의 국회여정을 이렇게 언급했다.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서 당내 의견 수렴과 조율,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내지도부와 함께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당정회의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들을 정부에 제시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위기를 맞고 있는 조선업계 구조조정 관련 당정회의, 맞춤형 보육 당정회의 등에 참석해 여러 방안을 가지고 함께 논의했습니다. 원내부대표 뿐만 아니라 상임위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에서 우리 농촌이 처한 열악한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진상규명과 피해자들의 지원방안, 그리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만희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만희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로서 당내 의견 수렴과 조율,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원내지도부와 함께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당정회의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련 대책들을 정부에 제시하고자 한다 "며 포부를 밝혔다.

 

-일자리 부족문제는 연일 뜨거운 감자입니다. 

▲ 일자리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만 해결한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와 지역 일자리 발굴, 미래 일자리 창출 등을 함께 고민해 활로를 찾는 것이 일자리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미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미래 작업 보고서'를 보면 로봇과 인공지능 발달, 4차산업의 등장으로 2020년까지 일자리 710만개가 사라지고 이전에 없던 일자리가 200만개가 생겨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시대에 발맞추어 연구와 조사를 통해 미래 일자리를 위한 유연한 사고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최근 발의한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설명해지수지요.

▲ 정부에서는 말산업 육성법을 통해 말산업 성장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특구로 지정해 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농업진흥구역에서는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가 허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농가의 소득원 다양화를 생각한다면 말산업 육성 정책에는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농업과 농촌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농업진흥구역에서 할 수 있는 토지이용행위로 농어촌형 승마시설을 추가하는「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발의했습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각종 재해와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남녀노소 모두에게 차별 없는 사회,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회, 중장년들에게 노후 걱정 없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저도 그 희망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농축산 관련해 발의 준비중인 법안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 전, 답 또는 과수원 같이 농업에 이용되고 있는 산지들의 지목을 현실화 하여 그에 부합하는 토지 관리를 하기 위한「산지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가축전염병 관리 대책이 조기 발견과 긴급 방역, 사후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가축전염병 예방 및 종합적 관리를 할 수 있도록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 하는「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에 있습니다.

 

- 김영란 법이 농축산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 김영란법 개정에 대한 접근은 많은 고민을 거쳐,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정신과 국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만들어진 김영란법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이 법이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농축산업계의 열악한 현실을 외면한채 김영란법이 시행된다면 농축산업계에 경제적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악한 농축산업계의 현실을 고려해 법 개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 지역구를 위해 추진하는 현안이 무엇인지요.

▲ 먼저 교통 인프라 구축입니다. 제 지역구인 영천·청도는 교통망의 부족으로 인적교류 및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발생위험으로 조속한 개량이 필요한 곳도 많습니다. 따라서 ▲ 대구지하철 영천 연장 ▲ 지방도 909호·925호(금호~대창~진량 구간) 확·포장 ▲ 영천시 금호읍 교대네거리 개량 사업 ▲ 국도 25호선(청도~밀양) 개량 사업 ▲ 마령제 터널 개통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2008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이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하이테크파크 지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청도 6차 산업단지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다.

 

-상임위 활동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안이 무엇인지요. 

▲ 산업화와 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소수이자 약자인 농업인들의 희생과 양보는 당연시 하면서도 정책적 배려는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주요 현안마다 농업계의 입장이 배제되고 있고,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 같은 요구사항 역시 관철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농업의 미래를 위해 6차 산업활성화나 ICT융합복합분야로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이고 기본에 충실한 농정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전,답에 물을 대고 가뭄과 침수 같은 재해 예방이나, 농정에 지원되는 보험제도, 지원제도 등이 먼저 농정에 실정에 맞게 이루어 져야 6차 산업활성화나 ICT융합복합분야 활성화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 같은 배려가 농정의 안정된 생활과 농민의 목소리의 힘을 올리는 것에도 한 몫 할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한마디 전해주시지요.

▲ 우리 국민들이 각종 재해와 범죄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회, 남녀노소 모두에게 차별 없는 사회,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회, 중장년들에게 노후 걱정 없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도 그 희망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만희 의원>

-1963년 경북 영천 출생
-경찰대학 법학과 졸업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천경찰서장
-외교부 뉴욕총영사관 영사
-대통령실 치안비서관
-경북지방 경찰청장
-경기지방 경찰청장
-인사혁신처 소청위 상임위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교수
-現 제20대 새누리당 국회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
     국회 운영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일자리 특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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