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일정…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국제 협력 당부 및 경제실리 외교 주력 전망

3일 태국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경제실리 외교를 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갈라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 중국에서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각각 참석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아세안+3의 협력 심화 기반을 조성하려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건설 등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오찬에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 정상들과 구테흐스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이 자리한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세안 및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여타 국가들의 지역협력 구상 간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밝힐 방침이다.

또한 청와대는 초국가범죄 등 비전통안보 문제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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