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거짓 선동정치-억지 주장 무한 반복하는 것, 부끄러운 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4일 "자유한국당은 길거리 정치를 중단하고 민생 개혁을 위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대안도 없이 길거리 거짓 선동정치에 매달리고 판을 깰 수 있는 억지 주장을 무한 반복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반대와 의원정수 축소를 주장하는 데 대해 "참으로 무책임한 선동이고 참 나쁜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제와 그제 여의도에 촛불이 계속 올랐고 이제 검사도 죄 지으면 처벌받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검사를 직접 기소해 처벌할 수 있는 조직은 공수처밖에 없다"며 "한국당이 주장하는 비례대표 폐지도 위헌 소지가 다분하다. 지역구 증설 역시 당리당략만 앞세운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한 번 만이라도 진지하게 토론할 수 있는 합당한 대안을 내달라”며 “민주당은 국민 여론을 감안해 지금의 패스트트랙 법안 범위 안에서 선거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화된 한·일 무역전쟁과 관련, "처음부터 보복 조치를 한 것은 명백히 일본 정부이고 더 큰 피해를 보는 것도 일본 경제다. 일본 정부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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