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신산업 분야 투자 비중 증가…세계은행, 블룸버그 등 해외 주요기관, 한국 투자환경 긍정 평가

2007년~2018년 간 전세계와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추이 / 산업통상자원부
2007년~2018년 간 전세계와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추이 / 산업통상자원부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 최근 3년간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으로 인해 전세계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연평균 13.2%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269억불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4년 연속 200억불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2016년간 3분기 누적 FDI는 연평균 130억불 수준이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근 3년간(’17~’19년) 연평균 154억불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FDI 실적은 2014년 190억 달러, 2015년 209억 달러, 2016년 213억 달러, 2017년 229억 달러, 2018년 26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첨단소재·부품, 클라우드, 핀테크,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FDI비중이 2013년 29%, 2014년 30%, 2015년 32%, 2016년 31%, 2017년 32%, 2018년 44%로 증가했다.

이에 세계은행은 최근 6년 연속으로 한국의 기업환경을 전세계 Top 5로 평가했으며, 블룸버그는 국가의 혁신력을 평가하는 혁신지수 1위 국가로 한국을 6년 연속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활동과 접촉면 확대, 애로해소를 위한 소통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대통령 주재 외투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해외 투자가와 접촉해 신규투자 수요를 발굴하는 해외 IR과, 旣투자기업의 증액투자 수요를 확보하는 국내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5년 연속 2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인투자주간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미국 투자유치활동, 동남권 외투카라반 등 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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