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통합작업 공식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자유민주세력 통합은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모든 걸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저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통합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근 통합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통합작업을 공식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국민 중심의 낮은 자세로 마음을 모아 승리를 위한 통합을 이뤄내도록 저부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근간을 파괴하고 있는 문 정권에 맞서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의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은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도 자유민주세력 대통합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해 반드시 국민 뜻인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제신문 주최 '제16기 국제아카데미 특강'에서 강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발표한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국회의원이 논의 시작 조건으로 제시한 '보수재건 원칙'과 관련,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통합 시점에 대해서는 "가급적 빠를수록 좋겠다"면서도 "12월은 돼야 할 것 같고, 1월이 될 수도 있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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