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4326명 대상 설문조사...직장인 45% "승차공유 이용할 것"

서울 시내 거리에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차량이 거리를 달리고 있다.
서울 시내 거리에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차량이 거리를 달리고 있다.

[공감신문] 유안나 기자=공유 이동수단 관련 조사결과 성인 10명 중 4명은 타다와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47%는 ‘타다를 허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말부터 성인남녀 43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향후 공유 모빌리티(이동수단)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41%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직장인의 경우 전체의 45%가 이용 계획이 있었고, 24%는 이용할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타다를 허가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7%로 ‘금지해야 한다’(19%)는 응답의 2배 수준이었다. 

허가해야 하는 이유로는 ‘현재의 택시 영업문화 개선’(38%)과 ‘공유 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스타트업 육성?지원’(35%) 등이 있었다. 

실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 있는 사람은 전체의 20%였고, 직장인은 22%가 이용 경험이 있었다. 

이 중 승차 공유 서비스를 ‘3개월에 1~2회’(32%) 이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 ‘한 달에 1~3회’라는 응답도 29%였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택시 잡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39%)이 꼽혔다. 이밖에 승차 거부 등 불만 최소화(33%), 결제 편리(27%) 등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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