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의료기관 홈페이지 수 시간째 먹통...지정의료기관 리스트·연락처 공개”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 / 윤정환 기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신생아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경피용 BCG 백신에서 일급 발암물질이 발견된 가운데, 8일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지정의료기관 리스트와 연락처를 공개했다.

이날 신 의원은 “경피용BCG 백신에서 일급 발암 물질인 비소가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많은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가 크실 것”이라며 “당장 피내용BCG로 신생아 예방접종을 하려면 지정의료기관을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데 수 시간째 해당 사이트가 먹통이기에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자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부모님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해 피내용BCG접종 예약을 빠르게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저도 9월 중순에 아이를 낳은 후 2~3일 뒤 바로 보건소에 전화해 피내용BCG 접종 예약할랬더니 10월 말에나 가능하대서 포기하고 경피용으로 접종했다”며 “많은 부모들이 보건소 예약 기다리느니 7만원씩 주고 일반 소아과에서 경피용BCG 백신을 맞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뜩이나 예약이 어려웠던 보건소인데, 이번 일로 더 어려워질 텐데 376개 기관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거로 예상된다”며 “BCG 경피용 백신 유입경로와 유입 당시 검사여부, 회수 이후 대책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내용 백신 접종 병원 확대 등 대책마련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공언했다.
 

※ 아래는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공개한 ‘피내용 BCG 접종 의료기관 리스트'다. 자세한 정보는 신 의원 공식 블로그에 공개돼 있다.

피내용 BCG 위탁의료기관 현황(2018.11.8. 현재기준) 376개소 / 신보라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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