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신문 알쓸다정] 겨울철 피부 각질, 널 제거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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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알쓸다정] 겨울철 피부 각질, 널 제거해도 될까?
  • 공감포스팅팀
  • 승인 2019.11.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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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신문]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건조한 대기 탓에 공기 중으로 빼앗기는 수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수분 섭취도 중요하지만, 실내의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 바로 각질 고민이다.

최근 피부 전문가들은 ‘각질 제거가 오히려 피부에 좋지 않다’고 말하기도 한다. 피부는 기본적으로 ‘보호’기관이며, 각질은 신이 주신 천연 보호막이라는 것이다.

피부 각질, 매일 제거해도 될까? 이 성가신 존재를 도대체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걸까?

오늘 알쓸다정에서는 춥고 건조해진 날씨를 맞아 겨울철 건강한 피부를 위한 각질 관리 노하우를 알아본다.

/Pixabay

각질은 보호막이다

각질은 피부의 여러 층 중 가장 위에 있는 층을 뜻한다.

피부를 흔히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나누는데, 각질층은 표피 중에서도 가장 바깥에 위치한 층이다. 그렇다면 각질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의 피부는 끊임없는 세포의 작용을 한다. 이때 오래된 세포들이 밖으로 밀려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각질이 생성된다.

이러한 세포의 순환 과정에서, 대기가 건조하면 탄력적인 순환이 어려워져 하얗게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보기 싫어하는 하얀 각질이 바로 이것이다.

각질은 제거된다

피부의 각질은 순환 과정이므로, 자연스레 제거되는 것이 맞다.

새로운 각질 층이 형성되면 묵은 각질 층이 떨어져나가고, 다시 채워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각질이 남아있게 되면, 각질제거제를 이용하여 화학적으로 제거하기도 한다.

피부 각질이 쌓이면 표면이 거칠어지고, 외부 오염 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진다. 이때 적절한 방법으로 각질제거를 해주면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피부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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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칙칙하고 푸석푸석하다면

피부의 각질 층을 분해시키는 것은 단백질 분해 효소다. 단백질 분해엔 수분이 필요한데, 건조한 피부의 경우 분해 활성화가 어려운 환경이 된다. 때문에 단백질간의 결합력이 강해지고 두터워 질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피부 투명도가 낮아져 결국 피부 톤이 칙칙해질 수 있다.

보통 각질이 일어날 때 피부 상태는 푸석푸석한 편이다. 바로 각질과 각질 사이, 즉 피부의 결 사이를 잇는 공간에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때 각질제거제를 이용한다면, 오히려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자칫하면 피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보습 성분이 부족하게 생긴 각질이라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피부의 결과 결 사이를 매끄럽게 이어주는 것이 첫째다. 또 실내 습도를 높여, 충전된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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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얼마나 뜨겁게 하시나요?

아침 세안은, 밤새 빼앗긴 수분을 피부에 즉각적으로 충전해준다. 퇴근 후 샤워를 하거나 오전 샤워를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온수 샤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세안을 지속할 경우, 만성적인 피부 건조를 유발할 수 있다.

온수는 피부의 천연보습막인 각질층에 자극을 주어, 불필요하게 씻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세안제 등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는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이런 피부는 각질, 홍조 질환 등이 발생하고 쉽다.

반신욕 등 장시간 고온에 노출된 상태라면, 비누나 바디워시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해 몸 속 수분이 순환될 수 있도록 돕자.

피지, 나쁜 것만은 아니다

흔히 피부에 대해 이야기할 때, ‘피지’는 좋지 않은 뉘앙스로 쓰일 때가 많다. 하지만 ‘유수분 밸런스’라 는 말을 쓰듯, 유분- 즉 피지 역시 ‘밸런스’가 중요하다. 아예 없어서도 안되는 것이 유분이다. 각질 고민을 가진 사람들의 피부는 수분은 물론 유분 역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우리 피부는 약산성의 피지를 분비하는데, 이때 모공을 통해 나온 땀과 피지가 혼합돼 천연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것이 바로 화장품 광고에서 자주 언급되는 ‘피부장벽’으로,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우리 피부의 첫번째 천연막은 땀과 유분을 통해 형성된된다.

피부 유분이 너무 적게 분비되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피부의 결과 결 사이, 즉 각질과 각질 사이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요즘과 같은 날씨엔 얼굴뿐만 아니라, 외부 노출이 많은 손과 목, 그리고 팔, 다리, 몸통에도 보습제를 발라 피지 분비량을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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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관리, 시술 생각하고 있다면

겨울철, 특히 방학이 되면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피부 각질을 병원 시술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병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시술은 즉각적인 효과를 보게 할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받을 경우 피부를 상당히 예민하게 만들 수 있다. 전문적인 각질 제거 시술을 받을 경우, ‘전문의’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와의 상담 후 필링 시술을 받았다면, 평소 집에서도 보습 및 재생 관리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피부 재생이 활발한 밤 10시~오전 2시에 숙면하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장한다. 시술을 받기 보다는, 최대한 피부에 덜 자극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가 되는 지름길이다.

 

우리의 몸은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한다. 각질 제거 역시 마찬가지다. 각질은 자연스럽게 제거가 되는 탈락 층이며, 그 전에 햇볕 등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지켜주는 보호기관이다.

특히 바깥은 춥고 실내는 따뜻해서 온도로부터 피부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겨울에 각질은 더욱 지켜줘야 할 수비수인 셈이다. 각질, 무조건 제거가 아닌 관리로 건강하고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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