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그간 박 시장이 하는 일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는 지적 있어...홍보 적극 강화”

유튜브 '박원순TV' 채널 캡쳐
10일 유튜브 '박원순TV' 채널 캡쳐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서울시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가 구독자 10만1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약 3200명 가량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박원순TV는 지난달 2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이후 구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징벌적 배상제 도입을 주장하며 "언론의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만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후 박원순TV는 구독자가 급증, 일주일 만에 7만3000명으로 20배 이상 늘었고, 다시 일주일 새 3만명 가까이 늘며 10만 명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박 시장이 하는 일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는 안팎의 지적이 있어 최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민선 7기 3년 차인 내년에도 그간 성과와 새로운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TV’의 구독자 수는 다른 여야권 주요 인사의 유튜브 채널과 비교했을 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노무현재단 채널(105만명),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의 'TV홍카콜라'(36만명)에는 못 미치지만, 이재명 경기도지사(8만명)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2만명)보다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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