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 "중부내륙선, 중앙선, 원주강릉선의 연결고리인 광주, 미래 철도도시로 준비해야"

[공감신문 김송현 기자] ‘전통적인 새누리당의 텃밭’이었던 경기도 광주에서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1894~1956) 선생 이후 60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그 주인공인 임종성 국회의원을 만났다.

 임 의원은 "경기도 광주는 전통적으로 새누리당의 텃밭입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을 향한 광주 시민들의 해바라기 사랑에도 불구하고 광주는 공장 난립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대규모 빌라 단지가 밀집해 있으면서도 놀이터 하나 없는 기형적인 주거환경, 인구급증에 대비 못한 과밀화된 교육환경과 꽉 막힌 교통환경에 시름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통들이 일상화되면서 '못 살겠다. 바꿔보자'라고 하는 시민들의 표심이 모여 제가 당선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제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더 잘하라고 당선된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덧붙여 "60년 만의 승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며 바른자세로 고쳐앉은 그에게 광주에 대한 청사진을 들었다.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을)은 "60년 만의 승리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광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고 전했다.

▲ 지역 현안 중 오포읍 교통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난개발의 대표적인 곳이 바로 지역구인 오포입니다. 언론에서는 오포를 가리켜 ‘교통지옥에 갇힌 빌라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오포읍 인구는 2010년 말 5,800여 명에서 올 6월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구가 급증하고 차량도 증가하는데 반해 도로는 그대로이다 보니 교통정체가 ‘지옥’이라고 표현할 만큼 심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공약으로 오포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신현3리에서 직동IC를 잇는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국토부와 경기도, 광주시 등 관계 기관에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초설계를 위한 예산확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관할 경찰청과 협조하여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일부 구간에 대해 신호체계를 개선했고, 이재명 성남시장과 태재고개에서 분당 요한성당 삼거리 구간의 도로확장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현재 광주시에 여러 국가도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안양~성남 민자고속도로와 연계되는 성남~장호원간 국도3호선 사업이 2017년 12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가 개통되면 현 국도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올해 말 준공되면 인천~광주~강원을 잇는 동서대축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사업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교통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임 의원은 "광주에는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사업과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광역교통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했다.

▲ 9월 24일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는데, 그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9월 24일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오랫동안 기다려 왔습니다. 먼저 개통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은 광주시가 경기 남부의 교통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하나의 큰 기회입니다. 광주시에 4곳의 역사가 들어설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은 서쪽으로 월곶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연결될 수 있고 동쪽으로는 원주~강릉 복선전철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원주~강릉 구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추어 개통될 예정이지요. 남쪽으로는 중부내륙선이 있습니다. 수서를 시점으로 광주시를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내륙철도가 완성되면 전 국토를 2시간 생활권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원주~제천~영천을 잇는 중앙선을 통해 광주에서 천년고도인 경주까지 갈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중부내륙선과 중앙선, 원주강릉선이 모두 수서로 모이게 될 텐데 이 연결고리가 바로 광주입니다. 그래서 광주가 중요합니다.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철도가 운명처럼 광주를 경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래 철도도시 광주를 준비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도권 규제의 틀 속에서 기형적으로 성장하던 광주가 제대로 비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 의원은 "저는 미래 철도도시 광주를 준비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도권 규제의 틀 속에서 기형적으로 성장하던 광주가 제대로 비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전했다.

▲ 지역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를 전한다면.

 국회의원은 국민의 곁에서 아픔을 함께하고 같이 나누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늘 겸손한 마음과 경청하는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습니다. 국민들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종성 의원>

-1965년 8월 5일 출생(경기 광주)
-한양대학교 행정자치대학원 졸업
-광주청년회의소 회장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제7, 8대 경기도의회 의원
-現 제20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광주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규제개혁포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정책위원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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