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서 예산안 예비심사 결과 의결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계획’, ‘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국가 예산 25억원이 확보됐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김포의 획기적인 도약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며 “국토위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에서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 사업 용역비’, ‘김포-계양 고속도로 설계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국토위는 ‘지하철 5·9호선 김포 연장계획’ 등을 검토하기 위한 ‘제4차 광역교통 기본 및 시행 계획 용역’ 예산 20억원과 ‘김포-계양 고속도로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예산 5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예산이었다. ‘5·9호선 김포연장’ 및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그간 추진 논의 자체가 된 적은 있었지만, 예산반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계획’, ‘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국가 예산 25억원이 확보됐다.

홍 의원은 예결소위 심사과정에서 “제4차 광역교통계획 용역상 ‘지하철 5·9호선의 김포 연장계획’ 또는 ‘김포-강서 구간의 광역철도 신설 및 연장 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 차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13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내용을 최종 공식확인했다.

홍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초에 발주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제에 지하철 5·9호선의 김포연장계획을 반영시킬 필요가 있다”고 요청한 바 있다.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이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2021년에 시행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사업계획이 반영돼야 한다.

‘지하철 5·9호선 김포연장계획’, ‘김포-계양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국가 예산 25억원이 확보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이번 국토위 내년도 정부 예산안 예비심사결과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된 후 본 심사를 거치게 된다. 본 심사를 통과하면 2019년도 정부예산안으로 최종 확정된다. 

홍 의원은 “지하철과 고속도로는 김포를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핵심 교통수단”이며 “5·9호선 김포 연장과 김포-계양 고속도로 건설 예산을 정부 예산안의 예비심사결과에 포함시킨 만큼 예결위의 본 심사를 통과시켜 해당 사업들이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의원은 하성IC 설치가 포함된 ‘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 1062억원, ‘김포 약암리-인천 거첨도 해안도로 건설’ 77억 8000만원, ‘초지-인천 국지도 84호선 건설’ 74억원, ‘국도 48호선(누산-제촌) 확장’ 50억원, ‘김포학운6산단 진입도로’ 40억원, ‘2층 버스 도입지원’ 33억원 등 내년도 예산을 당초 정부안 대비 309억원 증액했다. 통과된 국비 예산은 총 1361억8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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