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락 근본 해법은 품질혁신 포함한 혁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공감신문] 전지선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혁신’에 대해 “과거도,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 경제의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축사를 통해 “세계 90%의 국가들이 경제의 동반 하락에 빠져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핵심적 교역 상대인 미·중 양국이 경제 마찰을 겪고 일본은 우리에게 경제보복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여건에서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동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원인은 복잡하다. 따라서 해법도 복합적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하다. 어느 경우에도 불가결한 근본 해법은 품질혁신을 포함한 혁신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기업의 혁신역량을 높이면서 혁신 친화적 산업환경을 함양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신산업을 육성하고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개발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대담하게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금 전국의 산업 현장에서는 1487명의 품질 명장과 58만여명의 분임조원들이 활동하신다. 품질인들은 연간 평균 16만 건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며, 3조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품질경영대회가 처음 열린 1975년 이후 45년 사이에 우리 수출은 120배로 급증했고, 올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국가경쟁력에서 우리는 세계 13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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