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수능이 끝나자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수험생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여행·관광 업계는 수험생활 동안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생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과 관련해 어떤 수험생 할인이 있는지 살펴보자.

코레일은 1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평일·주말 관계없이 수험생 본인, 동반자 2인이 이용할 수있는 편도 12회 열차표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관광벨트열차 바다열차 등 국내 5대 권역을 대표하는 관광열차의 경우 매수에 제한 없이 할인된다. 단,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할인되지 않는다.

공항철도는 수능 이벤트로 외국으로 나가는 수험생들을 위해 직통열차의 운임을 할인한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 2터미널역까지 운행하는 직통열차를 기존 9000원에서 7500원으로 할인된 가격을 이용할 수 있다.

에어텔닷컴은 오는 29일까지 수험생과 수험생이 포함된 단체여행객에게 5% 할인 이벤트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2월 22일까지 정규 운임의 20% 할인 혜택을 준다. 동반 1인에게도 15% 할인율을 제공하며, 대상 노선은 대구~제주,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국내선이다. 단, 설 명절과 같은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에 대해 항공권을 추가 10% 할인해 주며, ‘2019년 수험생 대상 국내선 프로모션’을 오픈해 1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여행박사는 내년 2월 28일까지 수능 수험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여행상품 5% 할인 쿠폰’ 이벤트를 연다. 수험번호만 입력하면 수험생 할인혜택인 여행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발행되며, 자유여행/패키지여행 등 상품가의 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부산관광공사 부산시티투어는 이달 말까지 수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 시티투어의 주간 순환형 시티투어코스(레드라인·그린라인·블루라인·옐로라인)를 이용하고 싶은 수험생들은 수능 수험표를 운전기사에게 제시한 후 2000원 할인을 바로 적용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인천시티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 수능 수험생은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순환형 전 노선 탑승이 가능한 통합권을 40%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티투어는 하버라인·시티라인·바다라인 등 총 3개의 ‘순환형 노선’으로 운영되며 구입 티켓 종류에 따라 각 노선 간 자유로운 환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