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실내온도 높이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사람이 살짝 춥게 느낄 수 있는 18~20℃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한파 대비 건강수칙’에 따르면 적정 실내온도를 지켜야 건강에 무리가 없고, 에너지·난방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겨울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의 차이가 클수록 인체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안전하고 따뜻하게 실내온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난방비 절약, 단열뽁뽁이 사용하기 

날씨가 추워지면 보일러를 작동시켜 바닥을 따뜻하게 유지하지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외풍은 막을 수 없다. 이때 단열뽁뽁이(단열에어켑)를 창문에 붙이기만 해도 2~3 ℃ 높여 실내온도 유지, 외풍차단의 단열 뽁뽁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외풍차단을 위해 단열뽁뽁이를 사용하면 실내온도를 2~3℃ 높일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단열뽁뽁이는 다이소 단열 뽁뽁이, 홈트너 단열뽁뽁이, 넘버원팩 단열뽁뽁이, 창문 단열 뽁뽁이 등 종류가 다양한데, 집안 창문에 맞는 크기·뽁뽁이 종류를 고려해 선택하면 된다. 뽁뽁이 붙이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깨끗한 수건으로 창문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후 뽁뽁이를 창문 크기에 맞게 자른 뒤 분무기로 창문에 물을 뿌린다. 창문에 뽁뽁이의 매끄러운 면이 앞으로 가게 붙여주면 된다.

실내온도 높이기 

아울러 바닥에 러그·양탄자·이불 침구류를 깔아두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체감온도까지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 외에도 체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 내복·수면양말 착용 ▲ 가습기 사용 ▲ 잠들기 전 커튼 치기 ▲ 난방텐트·온수매트·온풍기 등 난방제품 사용 등이 있다.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보일러 전원을 자주 작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보일러 적정온도는 적정 실내온도에 맞추는 게 좋고, 외출할 경우는 ‘난방 외출’로 맞춰야 난방비 절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 

러그·양탄자·이불을 바닥 위에 깔아두는 것도 실내온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가정용 난방기  

난방제품을 사용하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온화상과 화재의 위험성이 따른다. 가정용 난방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난방제품의 안전인증(KC) 마크를 확인하고, 불이 붙을 수 있는 소재와 거리를 둬야 한다. 전기장판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말아서 보관해야 하며, 전기히터는 1~2시간 사용 후 열을 식히고 잘 타는 소재와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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