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주요 현안 논의할 계획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 참석을 위해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김연철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미 연방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북한이 금강산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내는 상황에서 김 장관의 이번 미국 방문은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번 포럼에서 '올림픽 휴전' 등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워싱턴DC 스팀슨센터 및 LA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한국학연구소를 찾아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과 북한 비핵화 견인 및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21일에는 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진행한다. 워싱턴DC 및 LA 지역 교민들과의 간담회, 현지 특파원 간담회도 계획돼있다.

한편, 김 장관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미북간 신뢰 구축 조치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들고 워싱턴에 가겠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북한에 친척을 둔 한국계 미국인을 위해 북한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것과 내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이 미사일 시험을 유예시키기 위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유예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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