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나바 유니버스 아마추어부문 Mr. Universe 타이틀 획득 이어 2년 연속 쾌거

2018 나바 유니버스 대회서 Mr.Universe 타이틀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승철 선수 (오른쪽)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대한민국 이승철 선수가 동양인 최초로 나바 유니버스 대회에서 프로부문 ‘Mr.Universe 타이틀’을 획득했다.

나바 유니버스 대회는 1952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도 이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승철 선수는 10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8 나바 유니버스 대회’에서 프로부문 Mr. Universe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승철 선수는 이번 타이틀 획득으로 2년 연속 타이틀 획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승철 선수는 지난해 첫 출전한 ‘2017 나바 유니버스 대회’에서 아마추어 부문 Mr. Universe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현지 해설가들은 이전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던 이승철 선수를 보고 코리안 가이(korean guy)라고 부르며 높은 점수를 줬다.

2018 나바 유니버스 대회 우승자로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이승철 선수

‘나바 유니버스 대회’는 동양인에게는 매우 벽이 높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6년 일본의 시게루 수기타(Shigeru Sugita) 선수가 아마추어 부문 오버 올 우승을 해 ‘Mr. Universe’ 타이틀을 획득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승철 선수가 유럽선수들을 누르고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프로부문에서 우승했다. 이승철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볼륨감 있는 형태의 근육, 거대한 골격과 근 강도를 지닌 유럽 선수보다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승철 선수는 2017·2018 나바 유니버스 2년 연속 우승을 통해, 우리나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보디빌딩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공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