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등 요인

2019년 11월 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집계 / 리얼미터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전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7.8%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정 평가는 3.6%포인트 내린 48.6%,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증가한 3.6%였다.

진보층의 긍정평가는 그대로 77.4%를 유지했고,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80.5%에서76.8%로 내렸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며, 격차가 21.0%포인트에서 9.0%포인트로 크게 좁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연령층과 대부분 지역, 계층에서 국정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2%포인트 오른 39.0%로 반등, 자유한국당은 2.9%포인트 내린 30.7%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6.4%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상승한 6.0%, 우리공화당은 0.7%포인트 오른 2.1%,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5%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지지도 오름세 주요인으로 ‘소통·통합 행보’를 꼽았다.

리얼미터는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에 대한 보도 등을 국정지지도 상승 이유로 보았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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