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예방·피부관리에 좋은 귤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이 오면 빠질 수 없는 과일인 귤은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귤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 피부를 튼튼하게 한다.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귤 칼로리는 100g 당 39kcal로 낮은 편이지만 과식 시 오히려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번 겨울을 함께할 다양한 귤 품종과 맛있는 귤 고르는법, 귤 보관법을 알아보자.

한라봉

감귤보다 당도가 높은 한라봉은 일본에서 개발한 청견과 온주 밀감(폰깡)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과즙이 풍부한 한라봉은 크기·모양이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표면이 더욱 거칠고 두껍다. 한라봉의 이름은 꼭지 부분이 마치 한라산처럼 생겼다고 해 ‘한라봉’으로 지어졌다.

천혜향 

천혜향은 오렌지와 밀감류를 교배시킨 품종이다. 다른 귤에 비해 껍질이 얇은 편이고, 과육이 부드럽다. 천혜향은 단맛이 강하고 과즙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천혜향의 이름은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해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다양한 귤 품종 [출처=농협유통]

황금향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한라봉이나 레드향에 비해서는 단맛이 덜하고, 껍질이 얇은 편이다. 황금향은 약 3년 정도 자라야 수확이 가능하다.

레드향

레드향은 한라봉과 감귤류를 교배한 것으로 일반 귤보다 크기가 약간 크고 납작하다. 레드향은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껍질이 두껍고 잘 벗겨진다. 또한 달콤한 맛과 함께 알맹이가 굵고 통통해 식감이 좋다. 레드향의 이름은 다른 귤 종류에 비해 껍질이 붉어 레드향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귤을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 쉬워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청귤

8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청귤은 제주 재래감귤이다. 청귤은 2월에는 껍질이 청색을 띠지만, 3~4월쯤이면 황색으로 익는다. 청귤은 한 겨울 동안 계속해서 푸른 껍질을 보여 청귤이라 불린다. 이 외에도 제주귤은 여름에 나는 귤인 하귤, 당도가 아주 높은 진지향, 청견이 있다.

귤 보관방법

귤 보관은 상온 또는 냉장고에 한다. 귤을 겹쳐서 보관하면 상하기 쉬워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해야 한다. 맛있는 귤을 고르기 위해서는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무거운 귤이 껍질이 두껍고 무게가 가벼운 것보다 더 과즙이 많기 때문. 다양한 귤 중 맘에 드는 품종을 골라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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