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자살 예방 방안 등 논의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 김대환 기자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자살예방포럼이 주최했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주관했다. 교육부, 한국자살예방협회,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가 후원했다.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노인들의 자살에 대해서는 사회적 관심이 높지만, 청소년 자살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주승용 부의장은 “보건복지부에서는 적극적 자세 가지고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기재부에서는 한푼도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는 박은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위기의 청소년 어떻게 구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박은진 교수는 “지난 2009년 이후부터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 이후 청소년 자살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아이들이 힘들다는 위기의 신호를 보낼 때 도움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두석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 센터장 ▲이화영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장영진 뽁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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