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 방한, 국내 인재들에 맞춤형 채용 컨설팅 제공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포스터 / 기획재정부 제공

[공감신문] 권지혜 기자=기획재정부가 20일부터 21일까지 ‘제11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리며, 비추림(Bee Choo Lim) 등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방한해 한국의 인재들을 만날 예정이다.

참가 기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총 9곳이다.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직접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고, 기구별 심층세션에서는 해당 기구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에게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채용설명회에서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총 134건의 채용인터뷰도 진행하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JPO 및 인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인턴 등 직위의 경우 한국 인재를 선발해 내년 중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참석, 국제금융기구 채용 경험을 공유하고 조언을 해줄 계획이다.

김회정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중요해졌다.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청년들은 전문성, 공익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 협업 능력 등을 가지고 국제금융기구 진출에 끊임없이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국제금융기구 채용 누리집을 통해 국내 우수 인재들이 국제금융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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