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26일 KT아현지사 화재현장 방문...“KT, 피해신고 접수센터부터 구상해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6일 오후 KT아현지사 화재현장을 방문 중이다. / 이언주 의원실 제공

[공감신문] 윤정환 기자=26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KT통신장애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신속한 복구는 물론 실질적인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현장 방문 도중 “KT에서 피해신고 접수센터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KT 아현지사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서울 내 일부지역의 통신이 중단됐다.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함께 화재현장을 방문해 화재원인과 통신구 관리실태 등을 살펴봤다.

이 의원은 화재현장 방문 이후 통신장애로 실제 피해를 입은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26일 오후 KT아현지사 화재현장 방문 후 주변 소상공인과 면담 중이다. / 이언주 의원실 제공

상인과 면담 중 이 의원은 “KT에는 이같은 사태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스프링클러나 방화시설이 없었다”며 “피해상인들 보상과 통신복구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재에 국가기간망이 쉽게 무너지는 건 큰 문제”라며 “국가 차원에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지난 24일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등 주변 일대 KT유무선망이 먹통됐다. 이에 KT 고객과 소상공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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