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소방대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6개 법안 제출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

[공감신문] 박진종 기자=현행 법안 중 일본식 표현인 ‘당해’를 우리말 ‘해당’으로 변경하는 것으로 골자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의원(안양동안을)은 이같은 내용의 '의무소방대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6개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위 개정안에 따르면 일본식 용어인 ‘’당해‘가 쉬운 우리말 ‘해당’으로 변경된다. 심 의원은 지난 8월 ‘차주’, ‘대주’, ‘당해’ 등이 포함된 6개 법률의 개정안을 낸 데 이어 3개월 만에 일본식 표현을 순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꾸준히 일본식 법률 용어 순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법문의 표현은 일반 국민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국민의 올바른 언어생활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우리 법에는 일본어에서 비롯된 용어가 많아 국민의 일상적인 언어생활과는 거리가 있으며, 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본식 표현에서 비롯된 법률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하는 개정안을 꾸준히 발의해 국민의 올바른 언어생활에 기여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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