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근절 방안 등 모색돼야”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 김대환 기자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 / 김대환 기자

[공감신문] 김대환 기자=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연구본부장은 27일 “작년 한 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346명이라는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매일 한 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희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한선 본부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음주운전 교통사고의 사회·경제적 영향과 근절방안’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몇몇 통계에서는 지난 2013년 16.6%였던 상습운전자 비율이 2017년에는 19.2%로 늘었다고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은 “올해 기준 음주운전 사망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나 감소했다. 하지만 음주운전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얼마든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시 처벌 및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국회에서도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도로교통법’ 등을 개정해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본부장은 “한국교통연구원은 국회교통안전 포럼과 함께 교통사고 제로화 실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제로화 실천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토론회는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개인과 가족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음주운전이 습관화되기 전에 이를 근절하고자 마련됐다”며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 등이 모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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